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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아이 입안에 물집? 수족구병 vs 구내염 완벽 비교 & 등원 가능 기준 총정리

by sajaping 2025. 6. 25.

아이 입안에 물집? 수족구병 vs 구내염 완벽 비교 & 등원 가능 기준 총정리

며칠 전 아이가 “엄마, 입안이 아파” 하며 밥을 안 먹더라고요.
처음엔 단순히 입 안이 헐었나? 싶었는데, 보니 작은 물집이 입과 손가락 사이에까지 퍼져 있었어요.

혹시 수족구병? 아니면 구내염?
처음에는 저도 헷갈렸지만, 진료를 받아보니 다행히 단순 구내염이었고, 이후 열심히 관리해 금방 나았답니다.

오늘은 수족구병과 구내염의 정확한 차이, 그리고 엄마들이 가장 고민하는 ‘언제 등원 가능할까?’
경험과 전문가 자료 기반으로 정리해 드릴게요.

1. 수족구병 vs 구내염, 어떻게 다를까?

항목 수족구병 구내염 (헤르페스성/아프타성 등)
원인 콕사키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 단순포진바이러스(HSV-1) 또는 스트레스, 면역저하 등
전염성 매우 강함 (물집, 침, 대변 등) 중간~강함 (헤르페스형은 전염성 있음)
주요 증상 입 안 + 손/발/엉덩이에 수포
식욕 저하, 미열~고열
입 안, 입술, 혀 등에 궤양
고열, 침 흘림, 통증
나타나는 부위 입 안 + 손바닥 + 발바닥 입술, 잇몸, 혀 등 구강 부위
회복 기간 7~10일 (대증 치료) 5~14일 (종류에 따라 다름)
치료법 해열제, 수분 보충 등 대증요법 필요 시 항바이러스제 (아시클로버 등)

✅ 저희 아이는 입 안 궤양 외에는 손, 발에 수포가 없어 구내염으로 진단받았어요.
✅ 수족구병은 대부분 여름철 유행이고, 구내염은 사계절 발생 가능하대요.

 

2. 두 질병, 등원해도 될까?

유아의 질병 중 가장 고민되는 게 바로 “언제까지 등원 금지해야 할까?”입니다.
특히 일하는 부모는 더 애가 타죠.
수족구와 구내염, 등원 기준을 아래 표로 정리해볼게요.

🏫 등원 기준 비교표

항목 수족구병 구내염
전염성 매우 강함 중간~강함
등원 가능 시점 발진, 발열 없어지고
식사 가능해질 때까지
(보통 7일 이상 격리 권장)
열이 없고, 입 안 통증 없으며
식사 가능하면 등원 가능
필요한 조치 어린이집에 등원 중지 알림 + 회복 후 복귀 기관에 따라 의사 소견서 요청 가능
주의사항 회복 후에도 대변 통해 수 주간 전염 가능 (손씻기 중요) 입 주변에 물집 남아있으면 등원 연기 권장

👩‍⚕️ 질병관리청과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모두
수족구병은 전염력이 매우 높아 발열·수포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등원 금지”를 권고하고 있어요.
구내염은 증상과 전염성에 따라 유동적입니다.

 

3.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팁

상황 등원 여부 제 경험 기준 조언
아이가 입 안이 아파 밥을 못 먹음 ❌ 등원 금지 식사 가능해질 때까지 집에서 케어 필요
손·발·입에 수포 있음 ❌ 등원 금지 수족구병 전염 가능성 높음
열이 떨어지고 입 안 통증도 없음 ⭕ 등원 가능 단, 기관에 증상 사라졌음을 미리 알리세요
구내염인데 형제가 유치원에 다님 ⚠️ 주의 전염 가능성 있으므로 손씻기 철저히 지도해야

4. 수족구 & 구내염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 ✔ 손씻기 철저히 (외출 후, 식전·후, 배변 후)
  • ✔ 장난감 주기적 소독 (특히 형제 많은 집)
  • ✔ 물놀이 후 입 주변 잘 닦기
  • ✔ 유행 시 실내놀이터, 키즈카페 등 피하기
  • ✔ 입이 아픈 증상 보이면 빨대, 식기 구분하기

 

5. 엄마의 마무리 이야기

병원에서 수족구병일 수도 있다 들었을 때 정말 놀랐어요.
하지만 증상을 자세히 기록하고,
손/발 발진 유무를 직접 확인한 것이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되었답니다.

아이 입병,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비슷해 보여도 수족구병은 강한 전염성과 빠른 확산성을 지닌 만큼 꼭 주의가 필요해요.
그리고 증상이 나아졌다고 바로 등원하지 말고, 기관과 충분히 소통한 후 복귀하는 게
다른 아이들, 선생님을 위한 배려이기도 해요.

🔎 참고자료

  • 질병관리청 '2024 감염병 예방 지침'
  •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감염관리 지침
  • 의학저널 Journal of Pediatric Infectious Disea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