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 교통사고 시 알아야 할 것들 | 시리즈 2편
유아 교통사고 병원 진료와 보험 처리, 부모가 꼭 알아야 할 핵심 정리
교통사고 직후의 혼란이 조금 가라앉으면, 그 다음은 병원과 보험의 문제죠.
아이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아도 부모가 챙겨야 할 절차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오늘은 ‘병원 진료와 보험 처리’의 올바른 순서를 따뜻하게 풀어드릴게요.
1) 어떤 병원을 먼저 가야 할까?
- 소아응급실 또는 소아과를 우선 방문하세요. 유아는 충격 후 바로 통증을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 정형외과·신경외과 진료를 추가로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목·허리·골반 통증이나 멍, 울음 변화가 있을 경우 필수입니다.
- 의사에게 반드시 사고 사실을 알리고, ‘자동차보험 사고 환자’임을 명확히 말해야 보험처리로 등록됩니다.
※ 대한소아과학회·도로교통공단 사고 후 진료 권장 기준 참고
2) 진단서와 진료 기록, 왜 중요할까?
- 초진 시점의 진단서는 보험 보상의 핵심 서류입니다. 사고와 치료 간 인과관계를 증명하는 근거가 됩니다.
- 진료기록부, 약 처방, 치료일지는 사진 또는 스캔으로 모두 보관해 두세요.
- 아이의 증상 변화를 부모 메모로 남겨두면 추후 합의 시 도움이 됩니다. (예: 밤에 울음, 걷기 불편, 식사량 변화 등)
3) 자동차보험 처리 절차
- 가해자 보험사 접수 → 병원에 접수번호 전달 (피해자도 병행 확인)
- 치료비 선지급은 병원이 보험사로 직접 청구합니다.
- 치료비 외 추가비용(교통비, 보호자 간병비, 심리치료비 등)은 후속 합의 단계에서 포함될 수 있습니다.
- 보험사 담당자가 배정되면 연락처와 직통번호를 꼭 기록해 두세요.
※ 손해보험협회 ‘교통사고 피해자 안내서’ 기준
4) 병원이나 치료과를 옮기고 싶을 때
- 보험사에 사전 통보 후 변경하세요. 무단 변경 시 일부 치료비 지급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 진료 연속성을 위해 진단서와 치료기록 사본을 요청합니다. 병원 간 전달이 원활하지 않으면 본인이 직접 준비해야 합니다.
- 한방병원 병행 시, 보험사에 ‘협진 가능 여부’ 문의 후 시작하세요.
5) 합의 전에 꼭 기억해야 할 것
- 치료가 완전히 끝난 후에 합의해야 합니다. 증상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의 합의는 추가 보상 청구가 어렵습니다.
- 합의 전에는 진단서, 치료기간, 통증기록을 모두 정리해 두세요.
- 심리적 트라우마(불안, 악몽, 울음, 등교거부 등)도 정서적 손해보상으로 청구 가능합니다.
※ 한국소비자원, 손해보험협회 피해자 상담자료 참고
🌿 부모의 마음으로
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나지만, 회복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이의 몸이 낫는 것뿐 아니라, 마음의 상처까지 보듬어야 하죠.
부모의 차분함과 기록 하나하나가 결국 아이의 권리를 지켜줍니다.
다음 편에서는 유아 탑승자 보호법과 카시트 교체 기준을 다룰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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